주거환경이 자녀들 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언론에서 자주 「미아리윤락촌」「미아리텍사스촌」하고 보도해 미아동 거주민으로서 매우 불쾌하고 반항심마저 갖게 된다.
미아리 거주 청소년 중에는 창피를 느껴 다른 곳으로의 이주를 바라는 경우도 있고 외국거주 친지들도 이 지역 거주를 달갑지 않게 여긴다고 한다. 속칭 「미아리윤락촌」은 행정구역상 성북구 하월곡동으로 관할경찰서도 성북구 종암경찰서이다.
미아리 고개 너머에 있다는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왜 하필 미아리인가. 실제로 미아리 즉 미아동은 윤락촌과는 멀리 떨어져있다. 강북구 9개 미아동 주민의 자존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언론에서 각별히 유념해 다루었으면 한다.
김영록·서울 강북구 미아4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