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탁구가 일본을 꺾고 제4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 진출했다.한국은 23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혼자 두 게임을 따낸 세계랭킹 8위 류지혜(삼성생명)의 활약에 힘입어 난적 일본을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24일 세계최강 중국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1번단식에 나선 류지혜가 사카다 린코를 2-1로 이겨 기선을 잡았고 이어 공격력이 뛰어난 이은실(삼성생명)이 수비전형 하네요시 준코를 2-0으로 일축, 승리를 눈앞에 뒀다.
김무교(대한항공)가 드라이브 난조로 고니시 안에게 0-2로 패했으나 류지혜가 4번단식에서 하네요시를 2-0으로 제압,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치러질 예정이었던 남자 본선 2회전은 24일로 연기됐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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