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대통령 지지도 최고 87%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대통령 지지도 최고 87%

입력
2000.02.24 00:00
0 0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은 「국민의 정부」 출범 2주년(25일)을 맞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지도 추이를 5단계로 나누어 분석한 자료를 내놓았다. 김대통령의 지지도는 전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취임초 5, 6개월간 83-87.3%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IMF라는 위기의식도 지지도 상승에 한 몫 했다.그 이후 2단계(98년7월-10월)에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대량실업, 물가앙등이 겹치면서 지지도가 73.7-79.6%로 다소 하락하는 조정국면을 맞았다. 그러다가 각종 대란설에도 불구하고 경제위기 극복의 가시적 성과들이 나타난 3단계(98년11월-99년5월)에서는 지지도가 80%를 웃돌았다.

그러나 이런 정책적 성과도 99년5월 터진 옷로비사건, 6월의 파업유도발언, 7월의 임창열(林昌烈)지사부부 구속 등 연속된 악재로 빛이 바랬다. 특히 옷사건은 지지도를 61.7%까지 떨어뜨려 여권에 심각한 위기감을 던져주었다. 4단계가 지나고 99년 12월부터 김대통령이 대국민사과, 새천년 비전제시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지지도가 다시 상승, 금년 1월 71.7%를 기록했다.

김대통령의 지지도 조사는 정책기획수석실이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 매달 실시한다. 김성재(金聖在)정책기획수석 등 관계자들은 『민심은 작은 오만이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 냉정한 심판자였다』고 소회를 털어 놓았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