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선을 이용한 통신 및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업체인 기인텔레콤이 유럽시장 전력선통신 시장에 진출했다.기인텔레콤은 23일 독일 최대 전력회사 RWE사와 전력선 통신 솔루션 공급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인텔레콤측은 『이번 계약은 통신사업 진출을 추진중인 RWE사가 우리 기술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인정한 것은 물론 옥외 고속가입자망에 적용하는 최초의 시범사업이어서 이를 통해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인텔레콤측은 RWE사의 독일 에센 데모하우스(지하1층 지상3층)에 홈네트워킹과 가입자망의 전체적 운용을 포괄한 전력선통신 솔루션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 저압 전력망을 통한 전력선모뎀으로 인터넷에 연결하는 솔루션을 일반에 공개한다. 특히 24일 개최되는 하노버 CeBIT전시회에 참가해 전력선모뎀의 새 모델 시연회 및 고속(3Mbps급) 자료전송 등을 실연할 계획이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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