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한중 바둑대회가 매년 열린다. 한국통신은 23일 한통하이텔과 중국 인터넷 컨텐츠 업체인 263사와 공동으로 한중 인터넷 바둑대회 대국을 개최했다.서울 한통하이텔 본사와 중국 베이징(北京)에 마련된 특별대국실에서 동시에 진행된 첫날 대회에는 양국의 아마 기사 3명이 나서 컴퓨터 상의 바둑판에 마우스를 클릭하는 방법으로 대국을 펼쳤다. 24일에는 조훈현 9단과 중국의 녜웨이핑( 衛平)9단이 양국 대표로 나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한국통신 코넷(www.kornet.nm.kr/indexns.html)과 하이텔(www.hitel.net)을 통해 온라인 중계되며, 263사 서버를 통해서도 중국전역에 생중계된다.
지난달 263사와 인터넷 사업협력 각서를 체결한 한국통신과 한통하이텔은 『한중간 상설 대국실을 개설하고 대회를 상설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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