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회의, 공연,전시, 예식, 어학,전산 등 실용도 높은 186개 시설인천시는 22일 시민들을 위한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점을 감안, 지역에 있는 시 소유 186개 공익시설을 다음달부터 일반에게 전면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방 대상은 시청 및 공무원 교육원 등의 53개 운동시설 각 구청 및 문화회관 등의 강당·회의실 문화예술회관 등 36개 공연·전시실 남동구청 및 여성복지관 등의 5개 예식실 공무원교육원 등에 있는 10개 어학·전산실 17개 근린공원내 체육시설과 잔디광장 등이다.
시는 이들 시설물을 소유기관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연중무휴(하절기에는 야간시간대 포함)로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시설들의 개방을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한달간 일제조사와 기관별 자료정리를 마무리했으며, 시민들이 인터넷으로 시설물 이용신청이 가능하도록 26∼29일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inchon.kr)를 시험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시설개방으로 보안이나 시민 안전이 우려되는 일부 시설물은 부분적으로 이용을 제한하고 현행 조례상 사용료를 내야하는 시설물은 종전대로 요금을 징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익시설이 체육행사 등을 위해 부분적으로 개방된 적은 있으나 모든 시설이 개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시민들의 문화생활은 물론 건강,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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