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段炳浩)은 22일 주5일 근무제 도입 국제통화기금(IMF) 피해 원상회복과 구조조정 중단 조세개혁과 사회보장 예산확대 등 3대 요구사항이 담긴 공문을 국무총리실로 보내고, 정부가 이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5월31일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또 내달 3일 20여명의 반노동자적 후보를 발표, 4·13총선 낙선운동을 시작하는 한편 부산 울산 창원 등 노동자 밀집지역에 10여명의 자체 후보를 민주노동당을 통해 출마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노총은 이날 이번 총선에서 반노동자 후보에 대해 낙선운동을 펼치려던 당초 방침을 변경, 노총 후보 및 친노동자 후보에 대한 당선 또는 지지운동만 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내달 10일께 노총출신 후보 10여명과 친노동자 후보 40-50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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