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대표팀이 2000년 세계남녀주니어대회 남자 3,000m계주에서 우승했다. 정동화 문 준(이상 강원체고), 여상엽(남춘천중)으로 구성된 남자팀은 21일(한국시간) 핀란드 세인요키에서 열린 남자 3,000m 계주에서 4분10초84를 기록, 네덜란드(4분13초67)와 독일(4분14초32)을 제치고 1위를 했다.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국제주니어대회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기대주로 자리잡은 여상엽은 남자 5,000m서 7분17초13으로 4위에 오르며 종합 9위를 차지해 선배들인 정동화(종합 11위)와 문 준(19위)보다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여자팀은 3,000m계주에서 4분50초07로 5위를 차지했으며 윤희준(오금중)도 선배인 신유나(의정부여고·19위)와 최진선(정의여고·20위)을 제치고 종합 1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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