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 무료급식제공

3월부터 서울시내 결식아동 및 학생들은 더 이상 「끼니」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서울시는 자체 예산 및 민간 지원 등 총 39억원의 예산으로 결식 아동 및 청소년 1만5,875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시는 결식학생의 점심식사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일괄 지원토록 하고 아침과 저녁식사는 자치구별로 구청장 책임하에 급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미취학 결식아동에게는 구별로 하루 세끼 식사를 제공키로 했다.

급식은 결식 대상자들의 희망에 따라 집 근처 식당을 이용하거나 도시락 배달, 방과후 교실 이용 등의 방법으로 지원된다. 자치구별로 25일까지 세부계획 일정을 수립해 3월 신학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위해 지난달 5일부터 31일까지 결식아동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미취학 아동 549명, 초등학생 8,783명, 중·고생 6,543명의 급식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중 하루 1식 지원 대상자가 1만1,693명으로 가장 많았고 2식 대상자는 2,621명, 3식 대상자는 1,561명으로 나타났다. 문의 서울시 여성정책관 (02)3707-9255-6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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