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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벤처 우후죽순

입력
2000.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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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벤처가 급증하고 있다.중소기업청이 20일 발표한 벤처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전국 4,934개 벤처기업 가운데 자본금 1억원 미만으로 창업한 업체는 98년보다 28%나 증가했다.

또 매출액이 5억원 미만인 업체가 40%나 늘어났으나 5억원을 넘는 기업은 98년 전체의 90%에서 지난해엔 50%로 감소했다.

이는 예비 벤처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고, 대학 창업동아리나 실험실 창업이 활성화하면서 갈수록 「미니 벤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표이사 평균연령은 39세로 98년 44세보다 5세나 낮아졌으며 창업한 지 1년 이하인 업체는 전체의 10%인 478개로 전년보다 6%나 늘었다.

벤처기업의 평균 종업원 수는 98년에 비해 24명 줄어 평균 35명에 불과했고, 평균매출액도 27억원이 감소한 47억원으로 나타났다.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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