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로드웨이의 최장수 뮤지컬 「캐츠」(Cats)가 오는 6월25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18년만에 막을 내린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전세계에서 5,0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캐츠」가 막을 내린다는 소문이 작곡가인 영국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씨와 그의 미국인 대변인 피터 브라운씨를 통해 확인됐다』고 전했다.
T.S.엘리엇의 시집에 기초한 「캐츠」는 1981년 5월11일 영국에서 시작, 이듬해 뉴욕 브로드웨이로 진출했으며 지금까지 캐츠를 공연한 배우만도 284명에 달한다. 뉴욕에서만 1,000만명, 전세계 20개국 250개 도시를 합하면 5,000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6월까지 남은 공연은 144회. 작곡가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비타」등 수많은 뮤지컬을 히트시켰지만 「캐츠」공연 준비단계에서는 자신의 집을 저당잡히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뉴욕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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