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지하철 9호선 1단계 25.5㎞ 노선을 2개 구간으로 나눠 착공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1단계 구간중 김포공항-노량진역(18㎞·17개역)은 내년 상반기중, 상도터널-제일생명4거리(7.5㎞·8개역)는 내년 하반기중 각각 착공되며 2007년 상·하반기로 단계적으로 완공된다.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송파구 방이동까지 한강남측 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38㎞의 노선으로 논현동에서 방이동까지 12개역 연장 12.5㎞의 2단계 구간은 교통여건 등을 감안해 추후 착공시기가 결정된다.
한편 서울시는 9호선에 일부 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급행 열차제를 도입, 전동차 운행을 일반과 급행으로 이원화하고 승강장과 선로사이에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투명유리벽과 자동문을 설치하는 등 각종 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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