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갔다. 그런데 의사는 『배상금을 많이 받으려면 아픈 곳을 하나라도 더 알아내야 하고 그러려면 여러가지 검사를 많이 해야 한다』면서 값비싼 검사들을 권했다. 『별로 크게 아픈 데가 없으니 필요하지 않은 검사는 생략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더니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면서 『요즘 다 그렇게 한다』는 것이었다. 교통사고 피해자들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해서 돈을 많이 받고 의사는 수입을 올린다. 그러나 이런 행태는 정상적인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양심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작은 일부터 고쳐 나가야 겠다. 백승기·경북 칠곡군 왜관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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