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7일 정부가 추진중인 태권도 공원을 강화도에 조성키로 하고 다음달초 「태권도 공원 강화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시민서명운동과 함께 세계 각국의 태권도 협회장을 초청, 세미나와 토톤회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강화도가 단군의 개국역사가 시작된 마니산 참성단(사적 제136호), 지석묘(사적 제137호), 전등사(보물 제178호) 등 각종 문화유산을 보유한데다 내년초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돼 교통여건도 좋은 점 등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앞서 강화군은 지난해초 이미 내가면 고천리 85만6,000평에 부지를 선정한 뒤 타당성 조사서 등을 문화관광부에 제출했다.
문화관광부는 국기(國技)인 태권도의 국가적 홍보를 위해 2007년까지 2,000억원을 들여 태권도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