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대통령일가 부정비리의혹 진상조사특위」는 17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의 미국내 호화주택 거주 의혹과 관련,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특위는 이날 오전 이신범(李信範)의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조사를 마치고 귀국한 후 회의를 갖고 『우리당이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홍걸씨가 팔로스버디스에 있는 그 집(조풍언씨 소유 220만달러짜리 주택)에 상주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이의원의 사퇴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사과를 촉구했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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