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엄마다. 새학기에 아이들을 학원과 유치원에 등록했다. 아니나다를까 또 새 가방과 새 원복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남편의 직업상 이사를 자주 했는데 매번 같은 요구를 받는다. 지금 두 아이의 가방이 10개가 넘고 원복도 여름·겨울용으로 각각 5벌이 넘는다. 유치원을 옮기면 그 전에 쓰던 문구용품까지도 쓸모없어지고 만다. 유치원생이 다른 곳으로 옮기면 유치원은 용품들을 싼 값으로 사두었다가 원하는 학부형에게 되파는 것이 좋겠다. 홍희숙·ghdgmltnr@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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