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인간유전체연구 등 생명과학분야에 총 2,232억원을 투자, 위암·간암생존율 20%를 10년내 60%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정욱(徐廷旭)과학기술부장관은 16일 오전 과기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한 연두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서장관은 또 미래기술개발에 역점을 둔 중점개혁과제 보고를 통해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생명과학 환경 신소재 정보기술 차세대반도체 5개 분야를 집중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우주개발중장기 기본계획을 보완, 통신위성(무궁화4호)의 자체개발을 조기추진하고 상반기 중 우주센터 최종후보지를 선정키로 했다. 월성지역 주민 2만4,000명에 대한 암진단을 올해 시작하는 등 원전지역 주민의 무료정기검진을 전국 확대한다.
한편 김대통령은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대기업 못지않게 육성하고 대기업을 지식기반화함으로써 고부가가치 경제를 이끄는 쌍두마차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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