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 색채와 에너지의 작가 노정란씨의 개인전이 18일부터 27일까지 박영덕화랑에서 열린다. 「황금분할의 색놀이」가 이번 전시회의 주제. 20여년간 그녀가 작업하면서 일관되게 추구해 온 주제는 진실이다. 『미의 진실을 추구하기 위해 늘 영혼을 깨끗하고 자유롭게 유지하려 노력한다』는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황금분할」의 도구를 이용해 이를 표현한다.강원도 산간 촌락에서 발견한 한옥의 지붕과 작업장 아파트에서 내려다 본 전통가옥들의 형태를 「황금분할」의 구조로 해서, 탱화나 민화에서 얻은 동양적 색감을 화폭에 담았다. 한지 위에 아크릴로 채색된 소품 6점과 캔버스 위에 역시 아크릴로 채색한 작품 17점을 보여준다. 9번째 개인전. 미국에서 20여년간 작품활동을 하다 1994년 귀국했다. 현재 덕성여대 출강 중. (02)544-8481
송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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