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4일 오전 본청과 14개 지방청, 229개 일선 경찰서 등 244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처리상황실」을 설치하고 2,165명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 본격적인 불법선거 단속활동에 들어갔다.경찰청은 금품살포 및 향응제공 선거 브로커 흑색선전 및 비방 지역감정 유발 사이버공간에서의 선거사범 지방자치단체장 및 공무원의 불법선거관여 시민단체와 사조직의 불법선거운동 선거폭력 등 선거질서 교란 불법 인쇄물 배포 여론조사 빙자 불법 선거운동 등을 「10대 중점 단속대상」으로 발표했다.
경찰청은 현장적발 위주의 적극적인 단속을 위해 각 경찰서별로 「지역책임제」를 실시하고 전국의 기동수사대와 방범순찰대 등 1만8,000여명을 기동단속반으로 활용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까지 선거사범 351명(273건)을 적발, 1명을 구속하고 44명은 불구속 기소했으며 26명은 내사종결, 280명에 대해서는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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