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이야기 아기자기 말배우기 그림책 / 지그리드 호이크 지음영국, 프랑스 일본, 미국 등 세계 13개국에 번역 출간돼 「유럽 아동문학상」 「오스트리아 국가상」 등을 수상한 그림책. 조랑말이 사과를 찾아 길을 떠나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그림 속에 담고 있다. 여행중 만난 동물들에게 사과를 나눠주면서 수를 배우고, 여행 과정에서 시간에 따른 변화를 체험하는 등 공간, 수, 시간 개념 등을 깨우치도록 했다. 또한 글을 잘 읽지 못하는 아이들이 중간 중간 끼어 있는 그림들을 이용해 문장을 구성해 이해하기 쉽도록 하면서 사고력과 언어 구사력을 증진하도록 했다. 유혜자 옮김. 세상의 모든 책 발행. 7,000원
뜨개질 할머니 / 우리 오를레브 글, 오라 에이탄 그림
작은 마을에 뜨개질 바늘과 털실이 든 가방 하나만을 가진 할머니 한 분이 찾아온다. 살 집을 찾지 못한 할머니는 뜨개질로 침대, 소파, 슬리퍼 등을 쉬지 않고 만들어 낸다. 그리고 두명의 어린 아이까지 뜨개질로 만들어 학교에 데리고 가지만, 학교에서는 털실로 뜬 아이에겐 가르칠 수 없다고 말하는데…. 털실로 만든 아이들이 살아 움직인다는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판타지다. 하지만 그 속엔 불합리한 제도에 맞서 싸우는 할머니의 용기와 바람직한 삶의 태도가 담겨있다. 폴란드 바르샤바 출신인 지은이는 1996년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다. 이은정 옮김. 문학동네 발행.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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