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및 간기능 강화 효과가 있는 「키토산 녹차」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키토산 전문생산업체인 KOWA사는 서울대 농업개발연구소와 공동으로 키토산 녹차를 개발해 이달말께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키토산 녹차는 콜레스테롤 저하, 혈압상승 억제 등의 효능을 갖고 있는 녹차의 카테킨과 지방흡수 억제, 항암 등 면역활성 작용을 하는 키토산을 결합시킨 제품. 키토산을 차 나무에 투여, 1년동안 재배한 끝에 상품화에 성공했다.
이 녹차를 분석한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은 『키토산 녹차에 대한 생체활성 실험 결과 ,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고 지질흡수 억제, 간기능 강화, 항암, 항종양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키토산 녹차는 적정 판매량 확보 시점인 이번달 말이나 내달 초순께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될 예정이며 수출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세계 최대의 녹차·키토산 소비국인 일본이 키토산 녹차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면서 수입절차를 서두르고 있다고 KOWA사 관계자는 밝혔다.
김지영기자
kimj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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