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뮤추얼펀드 형식의 국민벤처펀드가 생긴다.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12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박상희(朴相熙) 기협중앙회장, 이민화(李珉和) 벤처기업협회장, 신수연(申受娟)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중소·벤처·여성창업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소득분배개선을 위해서도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이익을 국민 모두에게 돌려주는것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벤처투자펀드를 이른 시일안에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벤처펀드는 뮤추얼펀드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게 되며 조성된 자금을 벤처기업에 투자,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나눠주게 된다. 규모는 1조원 안팎이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1인당 투자액 상한선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장관은 『최근 벤처기업들이 넘치는 자금으로 관련없는 사업쪽에 투자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업계가 이같은 사업다각화를 자율규제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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