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국 158개 전문대가 2000학년도 입시 원서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정원내 모집의 평균 경쟁률이 5.5대1을 기록, 상승추세를 계속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이들 대학에는 총29만4,169명 모집에 160만4,499명(복수지원 포함)이 지원, 평균경쟁률이 5.5대1로 지난해 5.3대1보다 높아졌다.
전형유형별로는 일반전형 7.2대1(지난해 7대1), 특별전형 4.4대1(3.6대1), 독자전형 1.5대1(1.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학별로는 명지전문대의 일반전형 경쟁률이 29.6을 기록한 것을 비롯, 한국철도대 26.3대1, 서일대 21.3대1, 인하공업대 21대1, 삼육간호보건대 20.3대1, 인덕대 20.2대1 등 15대1 이상을 기록한 곳만 11개대에 달했다.
학과별로는 경원전문대 산업디자인 일반전형 야간이 무려 151.6대1, 주간이 139.8대1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인덕대 시각디자인(야) 44대1 명지전문 컴퓨터 40.3대1 서일대 정보통신 33.3대1 인하공전 비서과(야) 38.4대1 안양과학 산업디자인 36대1 한국철도 철도경영정보 34대1 삼육보건 치위생 33.1대1 수원과학 인터넷정보32.2대1 서울여자간호 간호(야) 30.1대1 서울예대 실용음악 30대1 등 첨단·실용학과에 수험생이 몰렸다.
전문대는 합격자 발표후 미달이나 합격자의 미등록 이탈에 따른 결원을 채우기 위한 추가모집을 3월 중순까지 계속한다.
이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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