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산업기자재 정보서비스 제공업체인 ㈜파텍21(사장 김재하·金載河)이 사업 개시 한달만에 8,000만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려 관련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17년 이상 제조업체들의 구매 등 정보 관리를 맡아오던 이 회사는 지난달 초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품, 소재, 공구, 유통업체 등 5만여개 기업의 명단과 생산품목 등을 인터넷 사이트(www.partec21.com)에 수록, 회원으로 등록한 업체들에 산업기자재 정보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품목별로 견적, 수주, 배송까지 담당할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넓히고 영어와 일어 서비스도 제공하는 종합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키워나간다는 것이 목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한 뒤 삼성SDS 정보기술연구소 등에서 일하다 회사 경영을 맡은 김사장은 『제조업이 정보화와 동떨어진 것으로 여기는 기존의 사고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며 『중소 제조업체들이 정보통신의 발전성을 흡수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목표를 30억원으로 잡은 파텍21은 코스닥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배성민기자 gai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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