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접속하고 사이트 주소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없이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원하는 사이트를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주주뱅크(주)(대표 김영준)는 최근 '픽쳐마크'기법을 활용한 신개념의 전자상거래 포털사이트 'e시티21'(www.ecity21.co.kr)을 개설,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픽쳐마크'란 인터넷에서 자주 찾는 사이트를 모아놓는 '북마크(즐겨찾기)'기능을 2차원 그래픽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 바탕화면에 깔아놓고 쓰면 된다.
현재 뉴욕의 전경을 담은 입체지도를 서비스 중으로 쇼핑, 컴퓨터.인터넷, 오락, 여행, 생활, 신문.방송등 분야별로 블럭이 나뉘어져 있다.
원하는 블럭을 클릭 하면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컴퓨터 사용이 서투른 어린이나 주부, 노인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쇼핑하듯 이곳저곳 드나드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기업들도 잘 알려진 로고 자체를 인터넷 도메인처럼 사용할 수 있어 큰 이득이 된다.
주주뱅크측은 곧 서울 거리를 본 뜬 전자지도를 선보이고, 올해 안에 도쿄 파리 런던 홍콩등 세계 10대 도시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3월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되면 이용자들이 원하는 사이트만을 모아 자신만의 맞춤형 도시 지도를 만들 수 있는 '마이시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주주뱅크는 이와 함께 입점을 희망하는 소규모 창업자들을 위해 인터넷 쇼핑몰 구축에 필요한 웹디자인, 결제시스템, 배달망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사장은 "실제 도시를 그래픽화해 이용자들이 친근감을 갖고 접근할 수 있게 했다"면서 "단순히 사이트를 연결해주는데 그치지 않고 기업들이 다양한 판촉행사도 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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