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지대섭(池大燮·전국구)의원이 7일 탈당, 민주당에 입당해 광주 북을에 공천신청을 했다.지의원은 이날 『그동안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강력히 주장해왔던 중선거구제와 공동여당간의 합당이 무산되면서 자민련에서 나의 역할이 없어져 탈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의원은 탈당과 동시에 전국구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자민련에서는 전국구예비 순번 12번인 주양자(朱良子)전보건복지장관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자민련 의원이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것은 1997년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공조를 시작한 뒤 처음있는 일이다./
김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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