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연방 차원에서 사형 집행을 당분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6일 밝혔다.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사형집행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일리노이주의 결정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일리노이주가 사형제도를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러스 페인골드 상원의원(민주당·위스콘신주)은 일리노이주의 사형집행 중단 조치에 근거, 백악관에 서한을 보내 연방 범죄와 관련된 사형집행을 잠정 중단할것을 요청한 바 있다.
록하트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페인골드 상원의원의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통령이 곧 행동에 나설 것인지는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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