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대우채 환매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을 비롯,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 등은 간담회에서 환매자금의 70% 정도가 투신권으로 재유입되는 등 현재의 환매 동향을 볼 때 일반법인 환매가 본격화하는 8일 이후에도 환매가 별문제 없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재경장관은 『대우채 환매가 예상보다 늘더라도 투신사 유동성 확보 등 환매대책을 완료했기 때문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며 『만약의 경우에는 추가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금리 안정 등의 기조 하에서 제2단계 금융기업 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선진화한 기업구조의 틀을 만들기로 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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