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청소년기의 큰 고민 중 하나는 여드름. 사춘기 때는 호르몬 분비가 많고 피지선이 발달하기 때문에 남녀를 불문하고 여드름이 많이 생긴다. 함부로 관리하면 나중까지 흉터가 남기 때문에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여드름은 처음 피부 아래쪽에서 작은 흰색 알갱이로 시작해 모공 밖으로 나오면 검은색 알갱이가 된다. 더 지나면 염증반응이 시작돼 붉은색 여드름이 생기고 통증이 오는데 이 때부터는 절대 손으로 짜선 안된다. 피부과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흉터가 남지 않는다. 그대로 놔두면 화농성 여드름이 되어 고름이 잡힌다.
여드름 피부인 사람이 가장 신경쓸 것은 세면. 하루 2-3번 꼼꼼히 세면을 하도록 한다. 세정력이 지나치게 강한 비누는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여드름 전용 클렌저를 사용토록 한다. 세면 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준다. 지성피부 뿐 아니라 건조한 피부도 외부 자극에 약해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유분이 적고 보습효과가 좋은 전용 로션이 좋다. 여드름이 나지 않은 사람이라 해도 전용 클렌저와 로션을 쓰면 예방효과를 낼 수 있다.
이미 여드름이 난 경우엔 만지거나 스치는 등의 자극을 피하도록 한다. 다른 신체 부위이나 물질과의 접촉하면서 세균감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치료가 되는 제품도 있다. 바디숍의 티트리 오일, 티트리 스틱은 식물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순하고, 매직클리어 닥터스페셜(라미화장품)은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이라 간편하다. 클린 앤드 클리어의 아이 비 티는 피부가 발긋발긋해질 때 바르면 가라앉는다.
끝으로 음식섭취도 피부에 영향을 끼친다. 초콜릿 아몬드 커피 땅콩 등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지선을 더욱 자극하므로 가능한 한 피한다.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게 좋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