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예방에는 자기 주장을 분명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연세대가 신입생을 위해 성희롱 예방법이 담긴 안내책자 「2000 연세대 대학생활안내」를 만들었다.
『대학도 성희롱의 안전지대가 아니다』고 밝힌 이 안내서는 성희롱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신 잃을 만큼 취하지 말 것』 『친밀한 관계가 아닌 사람의 집에 가거나 초대하지 말 것』 『성차별적 농담을 하는 사람에게 문제제기를 할 것』 등 신입생들에게 구체적인 성희롱 예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아울러 『상대방이 원치 않는 성적 접근』 『성적인 성격의 언어적, 육체적 행위가 묵시적으로라도 학업의 조건이 되는 경우』 『그런 행위의 거부가 학업상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등 성희롱의 유형을 제시하고 이같은 행위를 당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상담전화번호도 소개하고 있다.
/정녹용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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