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가셨다…전시성 캠페인 땡」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사진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이 기사는 「25일 오후 서울 광교로터리에서 열린 정지선지키기캠페인에 동원된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이 고건시장이 현장을 떠나자마자 철수했다 」고 하여 우리가 마치 보여주기 위한 행사를 치른 것처럼 보도했다.그러나 사실은 서울시에서 주관한 이 행사에 우리 단체는 아무 조건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행사협조차 참여했다. 날씨가 무척 추웠기 때문에 행사가 처음 목적한 것처럼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우리 회원들은 행사시작 시간인 오후2시에 맞춰 행사장에 와 있었고 고건 서울시장은 30분 늦게와, 행사장을 둘러보고 떠났다.
그 때는 이미 행사를 시작하고 55분이나 지난 뒤여서 행사를 마쳐야 할 시간이었다. 그런데도 미리 와서 캠페인을 펼친 자원봉사자들에게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가 시장의 행동에만 초점을 맞춰 보도하고 이를 「전시성 캠페인」이라고 매도한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녹색어머니회는 회원 한사람 한사람의 회비로 단체운영에 필요한 모든 경비를 어렵게 해결하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한번이라도 우리 단체를 거짓홍보하겠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편견없이 보다 정확하고 올바르게 사실을 보도해주길 바란다. /김광숙·녹색어머니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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