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31일 지금까지 당직 근무에서 빼주었던 여군도 남성 군인과 똑같이 당직근무를 하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2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 여군이 남성 군인들과 함께 순번에 따라 돌아가며 제대별로 일직사령·사관·부관, 상황장교, 위병근무를 맡아 병력관리 및 경계·군기강확립 등 모든 부대활동을 지휘·감독하게 된다.
여군 일직 총사령관 1호는 민경자(閔慶子·48·육본 여군담당관)대령이 2월1일 맡게 됐으며 하루 동안 육군본부의 모든 상황을 지휘·통제·감독한다.
육군은 『당직 면제가 여군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으며 남성군인과 동일한 인사관리를 위해서도 당직을 하겠다는 여군들의 요구가 있어 여군들도 당직을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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