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서 지난 한해동안 교통사고의 대다수는 교차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경기경찰청이 지난 해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다발지역 132개중 130개소가 교차로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천 남부 고가사거리앞이 47건으로 사고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성남시 모란역앞 사거리 43건, 고양시 중동사거리 39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수원시 매교사거리 34건, 고양시 E마트앞사거리 33건, 이천시 복하교사거리 33건, 안산시 안산역앞사거리 31건 등 30건이상의 사고지점이 7곳이나 됐다.
경찰은 이에 따라 올해중에 100억원을 들여 도로개선작업과 함께 교통안전표지판 가드레일 시선유도봉 등을 설치, 사고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경찰은 또 상습적으로 과속이 행해지는 화성군 향남면 상신제약공단앞 고양시 덕양구 대곡역앞 수원시 영통구 남부순환도로 분당구 분당-수서간 고속화국도 등 31개지역을 선정, 올해중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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