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고액당첨자 3명중 1명꼴로 특별한 꿈을 꾼 다음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은행이 지난해 한해 동안 주택복권 및 또또복권 1억원이상 당첨자중 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6%(19명)가 복권구입동기를 꿈으로 답했다.
꿈내용은 돼지가 집으로 들어오거나 용꿈을 꾸는 경우외에 돌아가신 부모님이 복권을 주거나 이제 고생이 끝났다는 말을 전하는 길몽이 주류를 이뤘다.
이와달리 집이나 공장이 불에 타거나 불타는 산에서 바위에 부딪치는 꿈 등 불꿈을 꾸는 경우와 용변을 보거나 화장실을 청소하는 등의 꿈을 꾸고 복권을 산 경우도 많았다.
연령층은 30-40대가 58.0%로 가장 많았고 학력은 고졸 48.4%, 대졸 32.3% 순이었다. 복권구입은 주로 남자(79.0%)가 대부분이었고 직업은 회사원(35.5%), 자영업자(33.9%)순이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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