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상수도 요금이 2월부터 평균 41.3% 인상된다. 고양시는 31일 생산원가보다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는 상수도 사용요금을 가정용 44.8%, 업무용 44.2%, 영업용 28.4%, 대중목욕탕용 24.5%를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상수도 시설 분담금도 수도관의 크기에 따라 평균 38.9%를 올리기로 했다.시 관계자는『지난해 7월 수돗물 원수 요금이 40.9% 인상됨에 따라 연간 40억원의 추가부담이 발생한데다 연간 71억원씩 누적되는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요금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김혁기자
hyuk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