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은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그런데 아직도 명칭을 사용하는데서 혼란이 일고있다. 과거 설은 일본의 영향을 받아 구정으로 불렸었다.그뒤 80년대초 민속의 날로 정해 하루를 쉬었으며 90년대 들어서는 설날이라는 고유 명칭을 되찾았고 휴일도 3일로 늘었다. 하지만 설이란 이름으로 불린지 10년이 지났으나 아직 구정과 혼용돼 사용되는 일이 잦다. 백화점 등은 구정특집 대할인, 구정맞이 바겐세일 등의 광고문안을 쓰고있다. 방송에서조차 구정이란 용어를 사용할 정도다. 일단 명칭을 정했으면 그것을 사용하는 게 옳지 않을까 생각한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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