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사진)가 미프로농구(NBA) 99-2000시즌 올스타 투표서 1위를 차지,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NBA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전 스타팅멤버를 발표, 빈스 카터가 191만1,973표로 LA 레이커스의 샤킬 오닐(180만7,609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로 49회를 맞는 올스타전은 2월14일 오클랜드에서 양대콘퍼런스의 대결로 치러지는데 동부콘퍼런스 주전으로는 빈스 카터와 함께 그랜트 힐(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에디 존스(샬럿 호네츠) 알론조 모닝(마이애미 히트)이 선발됐고 이에 맞설 서부콘퍼런스 올스타팀에는 샤킬 오닐과 케빈 가네트(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제이슨 키드(피닉스 선스)가 뽑혔다.
또 동부콘퍼런스 감독은 팻 라일리(마이애미)와 제프 반 건디(뉴욕 닉스), 서부콘퍼런스는 필 잭슨(LA 레이커스) 마이크 던레비(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맡는다.
지난 시즌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기량으로 NBA 신인왕을 차지하며 「포스트 조던」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빈스 카터는 첫 올스타 출전기회를 잡은데다 소속팀 토론토 랩터스의 창단 이래 최초로 올스타멤버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득점왕 앨런 아이버슨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모습을 드러낸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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