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축구클럽 숭민 원더스가 중국 상하이 뮤리츠에 크게 졌다.숭민은 30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친선경기서 현격한 열세를 드러내며 상하이 뮤리츠에 1-5로 패했다.
이날 99여자월드컵 득점왕 쑨 원은 전반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2분 샤오 엔에게 1골을 빼앗겨 0-4로 뒤진 숭민은 6분 뒤 국가대표 강선미의 골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종료 8분을 남기고 모 천웨에게 다시 골을 허용, 결국 4골차로 패했다.
지난해말 창단, 이 경기가 첫 공식대회인 숭민은 짧은 훈련기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짜임새있는 플레이를 펼쳐 체력과 세기를 다듬으면 국내 최강팀으로 부상할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유승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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