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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방송국 라디오 퀴즈프로에 참여해 상품으로 CD를 받았다. 그런데 선물로 받은 CD는 무명가수의 것이었고, 노래 역시 아마추어들의 기념음반 수준이었다. 또한 방송국에서 사용한 흔적이 역력한 헌 음반이었다. 오래되고 낡은 음반을 선물로 보내는 방송국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 이왕 주는 선물이라면 주어서 좋고 받아서 즐거운 정성이 담긴 선물이어야 하지 않을까.장진호·대전 동구 판암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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