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현재 337개 극장 중 21곳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통합전산망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통합전산망 시스템 설비를 원하는 극장에 영화 진흥기금 50억원 (극장당 2,500만원)을 1년거치 3.5%의 이율로 대출하고, 세금혜택도 제공할 방안이라고 밝혔다.문화관광부는 전산망에 가입한 극장에 대해 부가세 2%를 환급하는 안을 국세청과 협의하고 있다. 또 전산망 이용 수수료로 입장권 1매당 90원(전산망 자체완비극장)-150원(컨소시엄 전산망 증여 극장)의 표준안을 제시하고, 티켓링크 등 5개 업체로 운영되고 있는 컨소시엄에 문예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등 공적 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전국 극장의 예매 상황을 온라인으로 동시 관리하는 통합전산망은 예매 및 발권의 편의 및 투명한 거래 관행을 위해 필요성이 역설돼 왔고, 지난해 3월 시행업체 컨소시엄이 구성됐으나 극장들의 반발로 지지부진해왔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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