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21개국 및 지역 가운데 한국인의 영어실력은 중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998년 7월~1999년 6월 실시된 토플(TOEFL)시험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6만1,667명이 응시, 평균 535점을 얻어 아시아 21개국 및 지역(수험자 30명 이하의 국가 제외) 가운데 9위에 올랐다.
응시자 수와 관계 없이 평균점만 볼때 상위권은 필리핀(584점), 인도(583점), 스리랑카(571점), 중국(562명) 순이었으며 북한은 16위(510점), 일본은 18위(501점)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북한과 일본이 나란히 498점으로 최하위였으나 올해는 라오스가 466점으로 최하위로 처졌다.
응시자수는 일본이 10만453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중국(7만760명), 한국, 대만(3만2,967명), 인도(3만658명)순이었으며 북한은 336명이 응시했다.
토플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능력 시험으로 미국의 공공기구인 ETS가 개발했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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