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불교 등 7개 종단이 종파의 벽을 넘어 환경부와 함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 공동보조를 취하게 된다.환경부는 28일 7개 종단이 참여하는 종교단체환경정책실천협의회 창립대회를 갖고 환경문제해결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기독교 불교 유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의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하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연택(鄭年鐸)사무총장이 임기 2년의 초대위원장에 선출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환경관련 정책에 대한 자문및 건의와 함께 주요환경정책에 대한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종교계가 환경부와 함께 환경문제를 논의하는 공동기구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각 종단이 환경의 중요성과 관련정책을 신도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돼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영기자
dy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