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업체인 ㈜두루넷은 일반전화선을 이용, PC통신을 통하지 않고도 곧바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두루넷 56K」서비스를 26일부터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일반 전화선을 PC에 연결, 지역번호없이 「01445」번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전화회선 속도인 56Kbps의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ADSL(비대칭가입자회선망)이나 케이블TV망 등 초고속인터넷에 비해 속도가 느리지만, 이용료가 6개월에 2,000원으로 PC통신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보다 이용료보다 훨씬 싸다는 장점이 있다.
두루넷은 우선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 상반기중 의정부 일산 안산 성남 수원 구미 울산 전주 원주 청주 포항 창원 익산 강릉 제주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두루넷 56K」사이트(01445.thrunet.com)에 들어가 자동접속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전자상거래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포인츠 사이트(www.netpoints.co.kr)에 가입하면 6개월 이용료 2,000원에 해당하는 마일리지 포인트가 제공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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