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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선물 준비 인터넷경매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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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선물 준비 인터넷경매로 하세요

입력
2000.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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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인터넷 경매에서 사세요』 설 대목을 앞두고 인터넷 경매사이트와 쇼핑몰들이 다양한 설맞이 행사를 마련,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설 선물을 경매에 부치고, 설 성수품을 할인판매하고, 각종 사은품을 주기도 한다.물건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점에서 온라인 쇼핑을 아직 낯설게 여기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의외로 싼 값에 좋은 물건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설 선물 경매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쎄일(www.esale.co.kr)은 18일부터 설 선물을 경매로 마련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과일, 백화점상품권, 화장품, 전통차, 한과세트 등 다양한 선물이 상품으로 나와 있다. 특히 설 선물로 인기가 높은 농산물은 산지에서 직거래로 구입해 와 시중 판매가보다 훨씬 싼 값에 공급된다. 산지 구매가가 5만6,000원인 15㎏짜리 배 1상자는 26일 현재 최고 응찰가가 2만6,000원이다. 경매 마감은 27일 오후2시31분. 또 구매가 7만원인 한과_궁실바구니는 경매마감(27일 낮12시54분)을 하루 앞둔 26일 현재 최고 응찰가가 1만4,000원이다. 농장 구매가 25만원인 생녹용도 현재 최고 응찰가는 구매가의 20분의1에 불과한 1만4,000원이다. 이쎄일측은 『행사 초기에는 산지 구매가 2만5,000원짜리 사과 1상자를 1만1,000원에 낙찰받기도 했다』며 『서울지역은 3시간내에 배달이 가능하고, 신년 연하장도 함께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옥션(www.auction.co.kr)도 영광굴비, 양념갈비, 쌈장세트 등 설 선물 경매 행사를 하고 있다. 경매마감은 상품에 따라 27,28일. 옥션은 특히 일부 품목에 대해 입찰자가 많을 수록 낙찰가가 낮아지는 이른바 「시너지 경매」방식을 채택,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메타랜드(www.metaland.com)는 시중판매가 20만원짜리 한우갈비세트(8㎏)를 입찰가 5,000원부터 경매에 부친다. CD리라이터기(시중가 42만원), 벨지움카페트(68만원), 4인치 액정TV(21만원) 등도 경매물품으로 나와 있다. 26일 입찰이 시작돼 28일 오후6시까지 계속된다.

■할인 및 경품 행사

천리안 쇼핑(www.shop.chollian.net)은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설날 행복 큰잔치」를 연다. 우선 천리안 쇼핑몰에서 2만원이상 물건을 구입한 회원에게 「사이버 복권」을, 5만원이상 구입한 사람에게는 선착순 400명에게 5,000~2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준다. 주요 선물용 상품에 대한 할인행사도 마련됐다. 갈비, 굴비, 한과, 건강식품 등 농수산물을 특가 판매하며, 건강·의료기기 등 효도상품을 50~20% 할인 판매한다. 또 질경이 생활한복도 어른 4만~15만원, 어린이 2만~5만원에 특가판매한다.

메타랜드는 「새천년 설날 선물 대잔치」라는 코너를 마련, 한우 갈비세트를 시중가보다 싼 9만9,000~20만원에 판매한다. 특히 9만9,000원짜리 갈비세트는 시중 판매가 11만7,500원으로 3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도 한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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