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곳곳에 설치된 게시판이 하나같이 지저분하다. 한 종류의 광고지로 독점 도배하다시피한 것이 있는가 하면, 서너겹씩 덧붙인 것도 많다. 공연물의 경우 기간이 지난 것들이 계속 붙어있는 것을 많이 본다. 관공서에도 건물 입구에 대부분 게시판을 설치해 놓고 있는데 제대로 관리를 안해 지저분하기는 마찬가지다. 게다가 공문이나 홍보지 등을 겹쳐 붙여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해놓은 곳이 있는가 하면 빛바랜 공문도 버젓이 자리잡고 있다. 새천년 아름다운 게시판 가꾸기 캠페인이라도 벌였으면 좋겠다./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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