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선거전의 서막을 여는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가 24일 아이오와주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민주·공화당의 당원들은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25일 오전 10시) 각각 2,131개 소선거구역(Precinct)에서 코커스를 열고 당의 대통령후보를 선출할 대의원을 뽑는다.180만명에 조금 못미치는 유권자가 등록된 아이오와주에 배정된 대의원의 수는 민주당이 전체 4,000명중 47명, 공화당이 2,000명중 25명. 현지 언론들은 이번 코커스에 양당의 당원 10만명 정도가 각각 참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 대학 등 북동부 지역을 돌며 유세행군을 펼쳤고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텍사스주지사도 디모인과 워털루 등지를 돌며 표모으기를 벌이는 등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제외한 양당의 후보 7명 모두 막판 유세를 벌였다.
디모인(아이오와주)=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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