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외신기자 클럽이 주는 올해 골든 글로브 영화상 시상식에서 도시 교외의 어두운 생활을 그린 「아메리칸 뷰티(American Beauty·국내 2월 중순 개봉 예정)」가 최우수 극영화상과 감독(샘 멘데스), 촬영상을 받았다. 23일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 극영화 남녀 주연상은 「허리케인」에서 살인누명을 쓰고 유죄평결을 받은 권투선수 역할을 한 덴젤 워싱턴과, 「소년들은 울지 않는다」에서 열연한 힐러리 스왱크가 각각 수상했다.최우수 코미디 영화상은 「토이 스토리 2」가,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은 스페인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연출한 「어머니에 관한 모든 것」이 받았다. 짐 캐리는 「달 위의 남자(Man on the Moon)」에서 최우수 코미디영화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대현기자 leed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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