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내달 20일 치러질 한약사시험 응시가 불가능하게 된 1,900여명의 약대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복지부 관계자는 24일 『정부 약계 한의계 대표가 공동 참여하는 한약사시험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히고 『그러나 협의체 구성이 기존의 정부 방침을 철회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차흥봉(車興奉)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오후 서울대 성균관대 등 전국 17개 약대 학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한편 한약사시험 응시자격 제한이 부당하다며 11일부터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여온 전국약대비상대책위 소속 약대생 20여명은 정부의 협의체 구성방침에 따라 이날 농성을 풀었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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