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KBO "배후는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KBO "배후는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입력
2000.01.24 00:00
0 0

선수협의회출범을 계기로 그동안 소문으로만 나돌던 배후세력의 실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수회 창립을 앞두고 야구계 안팎에서는 선수들의 배후에 특정집단이 있다는 설이 끊임없어 제기되어 왔다.KBO는 23일 전국민회의 정책전문위원인 권모씨와 김모씨, 스포츠매니지먼트회사인 SM1 등을 배후세력으로 지목했다. SM1은 S대 체육교육과 출신들로 구성된 매니지먼트회사로 지난대선때 특정후보를 위해 활동했던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권모씨가 SM1의 지분 일부를 소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회창립의 주역인 양준혁(해태)의 에이전트이기도 한 SM1은 모 언론사 고위간부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 선수회출범을 앞두고 정부부처의 모국장이 KBO관계자에게 선수회출범을 방해할 경우 방송사로부터 받는 중계권료에 엄청난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는 황당한 얘기까지 떠돌고 있다. 물론 KBO는 이같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SM1과 특정인사들이 선수회창립에 간여했다는 증거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선수들도 SM1과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으로부터 자문을 얻었다고 시인했다.

SM1 등은 선수회 창립후 프로야구선수들과 에이전트계약을 하고 각종 수익사업을 독점하기 위해 선수회출범에 주도적인 역할한 것으로 야구계 주변서는 관측하고 있다.때문에 야구계에서는 선수들의 순수한 의도가 특정집단의 개입으로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연석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