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1일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참여할 외부인사 위원으로 한흥수(韓興壽)연세대 정외과 교수,김성기(金成基)대한변협 부회장,이실(李實) 경향신문사 주필,박진도(朴珍道)참여연대 참여사회연구소장을 확정했다.획정위는 이들 4명과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자민련 김학원(金學元) 한나라당 변정일(邊精一)의원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으며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외부인사 위원중에서 위원장을 선출한 뒤 선거구 재조정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위원장에는 외부인사 중 최연장자인 한교수가 유력시된다.
이에 앞서 여야 3당 총무는 이날 박준규(朴浚圭) 국회의장이 배석한 가운데 회담을 갖고 대한변협, 한국정치학회,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총선시민연대 등 4개 단체가 3명씩 추천한 획정위원 후보 12명을 심사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선거구획정위의 정당측 위원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중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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